고양,화정 동그라미 산후조리원 - 빛과 자연이 반한 산후조리원
  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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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08-09-05 23:40
보고싶어요.
 글쓴이 : 최예진
조회 : 2,130  
원장님, 실장님, 신생아선생님들...

집으로 돌아온지 이틀째인데도 너무나 그리운 조리원 풍경들이 스치네요.
연우도 재워놓고 저도 좀 씻고 나와 감사의 말씀 몇자 올려볼까 들어왔어요. ^^

오후에 원장님의 반가운 목소리 듣고 ~
다시 심기일전해서 젖 물린다고 정말 연우를 굶겼더니 지쳐서 한시간을 더 자더라구요.
깨면 혹시나 잘 빨아주지 않을까 기대하며 기다렸는데... 역시나 얼굴이 쌔까맣게 변할 정도로 울어대니 슬픈 마음 뿐이었어요.
원장님은 또 독하게 맘 먹으라고 하실텐지... "걱정하지마. 할수있어"라고 메아리가 들렸어요.
벌써 넘 뵙고 싶어요.
2주의 인연이었지만 친정엄마와 같은 맘으로 격려해주셔서 좀 넓게 통 크게 생각할수 있는 틀이 되어주셨는데... 그게 없으니 자꾸만 연우한테 지고 마나 봅니다.

실장님의 "예진님, 식사해요" "예진님, 간식" 하시던 목소리도 끼니때마다 들려요.
집에 오니 역시 끼니도 거르기 일쑤고... 08:30 ,12:30, 15:30 ,18:00 ,20:30 마냥 그리워집니다.
실장님 빨리 허리 많이 나으시길 간절히 빌어요.

밤낮없이.. 특히 밤잠도 못 주무시고 날 새면서도 많은 아기들 수시로 안아주시고 이야기해주시고 정성으로 보살펴주시던 신생아실쌤들도 넘 생각나요.
항상 웃으시면 "이제 좀 빨아요?"라고 물어봐주시던 여러 선생님들... "그래도 잘 하네"이렇게 칭찬해주시던 따뜻한 목소리...
바쁘신데도 650번으로 전화할때마다 달려와 주신 많은 쌤들... 고마운 마음 어찌 표현할수 있을지.
집에 와서 하루 해보니 정말 얼마나 애써주시는지 더 잘 알게 됐어요.

저 이러다 병날거 같아요. 상사병... 동그라미 산후조리원을 향한... ㅋㅋ

원장님!!!
어려운거 있으면 언제라도 전화하고 정 안되면 들쳐업고라고 한번 나오라 하셨는데...
정말 감사했어요. ^^
연우가 이제는 입속에 젖꼭지만 들어가도 울어버려요.
왜 그럴까 속상한 마음 그지없네요.
그래도 좀 더 지나면 잊지 않고 빨아주겠지 희망을 갖고 또 갖고 물려보아요.

포기하고  싶을때 많지만... 원장님의 "걱정하지마... 그럼... 할수있어" 그 말씀땜에 또 다시 또 다시 힘을 냅니다.

내일 아침에 짐 챙겨서 정선 친정으로 내려가요.
아무래도 어머니가 도와주시면 좀 수월하지 싶어 먼 길이지만 2주정도 다녀오려고 해요.
원장님한테 지금이라도 달려가서 다시 도와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...
잘 다녀올께요.

연우 델꼬 다시 놀러가는 그 날엔 원장님께 꼭 연우가 이젠 엄마젖을 제일 좋아한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은데 그게 잘 될지 모르겠어요. 쪼그라드는 자신감... ㅎㅎㅎ

모든분들... 넘 보고 싶어요.
백일 떡 전해드리러 꼭 갈께요.

동그라미 08-09-06 14:08
답변 삭제  
예진님!! 연우엄마!!  글을 보니 웃던 예쁜 모습이 생각나요. 우리도 많이 보고 싶어요. 모유 수유 하느라 애쓴다니 마음이 짠해요. 고얀(?) 녀석이 엄마 맘도 모르고 힘들게 하다니 떼끼(ㅋㅋㅋ) .            그래도 예진님이 잘 참고 열심히 하리라 믿어요. 연우도 엄마 맘 곧 헤아릴거예요. 연우 홧팅!!!!
친정 가셔서 잘 지내다 오세요, 좋은 소식 갖고요.(완모예요-----라고)
연우와 힘들 때마다 부모님께 더 따뜻하게 하세요. 연우도 보고 싶다....
모쪼록 조리 잘 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래요. 곁에서 미소 지으며 바라봐주던 아빠께도 안부 전해 주세요. 여유 되면 놀러오세요.  어려울 떄도 연락하시고요. 가끔 글로라도 연락하자구요. 
정선 정말 좋더라고요 넘 좋은 정선 !!! 좋은 공기에 큰 사랑 받고 오세요. 또 연락해요.
동그라미 모든 가족들의 안부를 전할께요......